블록딜은 하면 이미 좋아진 회사가 도로 나뻐지나요?
시간외 주가가 하락하면 이미 거둔 실적이 어디로 가나요?
주가가 조금 내리면 4분기 더 좋아질 영업실적이 사라지고, 턴어라운드가 안되나요?
내일 아침 혹여 주가가 잠깐 좀 떨어진다면 영구채 발행 안되고 허공으로 사라지나요?

주가는 생명력이 있어서 늘 변하는거지요.

그러나 제반 여건이 성숙하여 방향성이 정해지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많이
한동안 그 방향대로 가는 거 많이 보셨을 겁니다.

지금 한진해운 주식 사려는 수요 늘고 있고, 블록딜도 이런 투자가치가 있기에 들어오는 겁니다.
기관은 뭉텅이로 한꺼번에 사는데, 그만큼 할인받고 사려 하겠지요.
파는 회사입장에서도 장내에서 한번에 물량 쏟아내면 그 엄청난 물량으로
주가는 더 떨어져 매도회사도, 개인투자가도 손해니까 바로 장외로 돌리는 거구요.

설명대로 간단하게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이번에 블록딜로 주식 파는 회사는 많은 돈이 한 번에 필요한 회사로
얼마전에 한진홀딩스(현 유수홀딩스)도 넘긴 곳이지요.

이미 경영권 충분히 확보된 회사의 주식은 이처럼 프리미움 대신
통상 적정 할인율을 적용하여 매수도 계약을 한후 상호 거래하지요.

한진해운은 대주주가 이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기에,
새로 대량으로 지분을 얻은 기관입장에서는 향후 경영권 괸련 프리미움이 전혀 없기에
그리고 매수한 물량은 적정 수익이 나야 하므로
또한 매도자는 팔아야 할 사정이 생겨 급히 한 번에 매도해야 하므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조금 할인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마치 한 번에 대량으로 구입하면 주인이 물건 값 좀 깍아 주듯이..ㅋㅋㅋ

그렇다면 기관은 이 물량 바로 내놓을까요?. 내 놓으면 값이 하락하여
지가 산 값 지가 스스로 떨어 지는데, 그런 바보짓 과연 할까요?

며칠전에 홀딩스가 자지고 있던 주식 블록딜 한 후의 주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차트보며 연구해 보시고, 그 때 기억을 되살려 보시면 답이 될거 같은데요ㅎㅎㅎ...
이미 같은 상황의 경험도 있고, 학습효과도 있을테니, 각자 잘 알아서 판단해 보십시오.~


지금은 한진해운이 연중 최고점을 향해 달려 가야하는 시점이고
그걸 아는 외국인과 기관들은 매수에 적극 참여 하는 것이라 봅니다.

당장 내일 주가의 예측은 정확히 할 수 없지만,
단기 혹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의 큰 흐름은 벌써 다 나타났습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패 다 보여주고 치는 고스톱 게임이라 보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쓰리고 까지 한 번 가볼 건가 아니면 투고에서 만족할 건가
그 판단은 오로지 우리 주주님들 성향과 매수금액 등을 고려한 투자가 본인의 결단이겠지요.

필자가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 했듯,
투자에 성공하려면 적당한 배짱이 필요한데,
한진해운 처럼 실적좋고, 제반 상황 좋고(영업실적 우수, 유가 지속 하락, 운임상승, 엔저 효과,
현금창출능력개선, 영구채발행을 통한 지급이자비용감소 가능성 농후....등등등)
이러한 큰 호재들을 내재하고 있는 이런 주식을 들고서 혹여라도 향후 주가가 의심된다면
지금이라도 주식 그만하고, 금리 연, 2% 정도 하는
정기예금 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을까 감히 권해 드립니다.

공매 대변세력, 탐욕이 가득한 안티들(사실은 이들도 저가매수 대기자로 판단됨)의
이죽거림은 바로 이러한 심약한 개인투자가들의 투심을 자극하여 연고점을 향해 가고 있는
우리들의 꿈, 한진해운 주식을 헐값에 거져로 먹어 보려는 것이라 판단되니
하루하루 주가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우직하게 움직이시는게
이 시점에서 한진해운 주주들이 선택해야 할
현명한 판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튼, 모든 판단은 각자의 몫이며
투자 수익 거두시면, 연말 어려운 이웃들도 살펴보는 등 일부라도 부디 좋은 곳에 쓰시고,
모두가 따듯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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